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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Notice

공지사항

[자궁내막종 복강경수술 해야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래와희망 작성일2012-06-10 조회4,390회

본문

안녕하세요?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으신 후 많은 분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수술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임신을 앞두고 있다면 수술보다는 경

화흡인술등을 통해 난소의 혹 크기를 줄인 후 적극적인 임신

시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복강경레이져로 난소의 출혈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난소의 실질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어 나중에 배란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최근에 임신된 분은 33세로 4년전에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으

셨고, 양쪽에 3~4cm가량의 난소 자궁내막종이 있어 근처

산부인과에서 배란일을 잡다가 저희병원으로 내원하셧습

니다.

 

난관조영술을 해보니 양쪽 난관이 주변부에 유착되있었는데
이 역시 자궁내막증 때문에 유착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공수정 2회 한 후 부부와 같이 상의한 끝에 시험관

아기시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시술방법이 있는 데 가장 주사를 덜 맞고, 직장생활하

기도 편한 길항요법을 사용했고, 8개 난자를 채취하여 3개

3일 배양 배아 이식하여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아 난자의 채취갯수가 적지 않았던 점이 주효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내막종 수술은 가급적 임신목전이라면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1%DF%B5%EE%B5%B5_%C0%DA%B1%C3%B3%BB%B8
수술시 발견된 중증 자궁내막증. 유착된 자궁과 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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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처의 난관과 장 등의 유착 및 난관말단부 폐쇄.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망가진 것임)​

자궁내막증

1.자궁내막증이 무엇인가요?

자궁내막이란 수정란이 착상하는 자궁내의 가장 안쪽 층을 말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매달 부풀어 올라 착상이 쉽도록 하다가 착상이 되지 않으면 생리혈과 함께 벗겨져 나오지요. 그런에 이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나 나팔관, 복강, 골반강의 인대, 장관 등 다른 곳에 존재하는 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생리가 시작할 때 제 위치가 아니고 다른 곳에 있는 자궁내막 조직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을 하게 되어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대개 25~44세 사이의 가임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십대 소녀들에게서도 종종 발견되곤 합니다. 자매간에 빈도가 높은 것을 보면 유전적인 소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임신을 해서 아기 갖는 것을 미루는 여성이나 아시아 여성에서 발현빈도가 높습니다.

 

2. 왜 자궁내막증이 생기나요?

유감스럽지만 아직까지 그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생리혈에 섞여 있는 자궁내막조직이 나팔관을 통하여 복강으로 흘러 들어가 자궁내막증이 생긴다는 이론이 가장 설득력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모든 여성에서 어느 정도 이런 역행성 생리 현상이 발생하는데 왜 특정 여성에서만 자궁내막증이 생기는지를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3.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궁내막증의 증상은 특징적으로 생리주기와 연동된 주기적 성향을 띱니다. 아랫배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오는데 대개 생리시작보다 먼저 시작되어 주기 내내 통증이 동반됩니다. 성교통과 불임도 중요한 증상 중 하나 입니다. 그 외에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생리주간에 배뇨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설사, 변비, 오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증상은 골반염이나 골반내 유착, 난소염전 등 다른 여성 질환에서도 종종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고,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도 역시 실시해 보아야 합니다.

자궁내막종(endometrioma)은 자궁내막증에 의해 난소에 생기는 작은 낭종입니다. 생리할 때 난소 내에 있던 자궁내막조직도 역시 출혈을 하는데 피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 점액 등과 섞여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죽은 피가 뭉쳐있어 초콜릿색처럼 보이므로 초콜릿낭종 이라고도 부르며 배란 시기나 출혈이 많은 생리주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4. 자궁내막증은 어떻게 불임을 야기하나요?

불임 여성의 약 30~40%정도가 자궁내막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이 불임증을 일으키는 몇 가지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부부관계시에 여성이 심한 성교통을 느끼게 되면 부부관계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어 임신될 확률이 감소합니다.

또한 자궁내막증에 의해 골반의 여성 생식기에 염증이 생기면 이로 인해 유착과 반흔 조직이 생겨나 나팔관을 막아버리거나 나팔관이 정상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자가 이 나팔관을 통과하여 난자와 만났다 하더라도 수정되기도 어렵고, 자궁에 착상하기는 더욱 어렵게 되는 것 입니다.

만약 유착된 장기들이 난소를 감싸게 되면 배란이 아예 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골반강 내에 고이게 되는 복강액은 독성세포(scavenger cell) 증식처의 역할을 해서 사정된 정자를 파괴하여 임신을 어렵게 만듭니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증을 가진 여성의 자궁에는 배아가 착상하는 것을 도와주는 특정 효소가 결여돼 있어 이러한 유전학적인 문제로 인하여 불임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연구로 인해 자궁내막증을 가진 불임여성을 사전에 알아내는 선별검사 및 유전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약제의 개발이 시도되고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5. 자궁내막증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가장 좋은 진단법은 복강경을 통하여 눈으로 직접 자궁내막증을 확인하는 것 입니다. 그 외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로는 추정만 가능할 뿐 확진할 수 없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처음 자궁내막증의 증상을 호소한 시점부터 복강경을 통하여 진단 받기까지 대개 7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복강경 수술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복강을 여는 수술에 비해 월등히 짧고 통증도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뜻 수술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7년의 세월동안 다른 치료를 해오면서도 임신이 되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면 반드시 복강경 수술을 해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6. 치료하면 임신이 가능한가요?

자궁내막증은 병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치료 후 35~65% 정도의 임신율을 보입니다. 또한 아주 경미하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가진 자궁내막증은 치료를 굳이 하지 않아도 임신하시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내과적 치료를 하던 수술적 치료를 하던 치료를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에 비해 임신율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임을 일으킬 다른 원인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이 더 진행하지 않도록 내시경을 통한 수술을 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율은 치료 후 첫 이년에 가장 높습니다.

 

 

경미한 자궁내막증과는 달리 중등도 또는 심한 자궁내막증을 동반한 불임여성은 설사 통증은 별로 심하지 않다하더라도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6개월 정도 다나졸이나 성선자극호르몬 유리호르몬 효능제(GnRH agonist)로 치료한 다음 보존적 수술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수술적 요법만 시행해 볼 수 도 있습니다.

 

7. 불임증과 관련한 자궁내막증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불임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는 자궁내막증을 가진 불임여성의 임신기회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약물을 이용한 배란유도와 인공수정을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일년 내지 이년 정도(또는 6주기) 임신을 시도했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체외수정술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양측 나팔관이 모두 정상적인 상태라면 난자와 정자를 채취하여 나팔관내로 넣어주는 배우자 난관내 이식술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나팔관에 문제가 있다면 시험관 아기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만약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이라면 체외수정술을 할 때 여러 가지 다양한 보조생식술을 같이 사용하여 임신율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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